내맘대로 리뷰

[용산 맛집] 쿠촐로 서울

엘라인홍콩 2024. 3. 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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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주말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한 쿠촐로 서울

방문 하루 전날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했고, 예약 시에 홀, 룸, 창가로 자리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창가 자리로 선택했다.

📍쿠촐로 서울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아모레퍼시픽 2F

네이버 지도

쿠촐로 서울

map.naver.com


아모레퍼시픽 건물은 처음 와보는데, 지하부터 위층까지 카페며 식당이 가득했다.

레스토랑 입구
입구 쪽 좌석
창가 좌석

테이블 간의 간격이 넓어서 북적거리지 않고 공간이 넓어서 굉장히 좋았다.

메뉴

메뉴에 사진도 없고, 뭐가 잘 나가는 메뉴인지 알 길이 없어 그냥 느낌대로 시켜봤다.

물을 타지않은 100% 착즙 과일쥬스 (감귤/케일사과레몬)

가장 먼저 나온 착즙 주스
부모님은 케일사과레몬주스, 나는 감귤 주스를 선택!
100% 착즙이라 그런지 귤향이 정말 진하고 은은하게 달아서 맛있었다.

매일 매장에서 직접 구운 다양한 빵

빵이 메뉴에 따로 있길래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이곳은 식전빵이 따로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주문한 다양한 빵!

클로티드 크림, 버터, 라즈베리? 잼이 곁들여 나오는데, 스콘도 맛있고, 크로와상도 맛있고, 여기 빵 제대로 하네 싶은 느낌이 들 정도로 빵이 맛있었다!!

구운 닭다리를 곁들인 토마토, 바질, 빵 그리고 올리브 오일 드레싱으로 만든 이태리 중부식 샐러드

개인적으로 치킨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가?
치킨에 토마토 샐러드라니 뭔가 생소한 조합 같았다.
가볍고 상큼해서 에피타이저로 딱 좋은 메뉴 같고, 굳이 치킨이 안 들어가도 될 것 같다.

허머스 와 팔라펠 그리고 다양한 샐러드와 야채가 들어간 건강식 샐러드 보울

부모님이 후무스와 팔라펠을 안 먹어보셨다고 해서 선택했는데, 내가 먹던 스타일과 달라서 좀 당황… 했다.

후무스가 접시 안쪽에 살짝 깔려있고, 소스를 위에 뿌려서 각종 야채와 함께 먹는 것 같은데… 뭔가 야채와 후무스와 소스가 다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

중동음식은 한국보다는 그나마 홍콩에서 먹는 게 찐인 듯…

보드카와 토마토의 좋은 궁합을 이용하여 매콤하게 만든 파스타,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 바질 (생면)

보드카 리가토니 파스타는 치즈의 찐득함과 토마토의 상큼함 어우러지는 맛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묵직하기보다는 프레쉬한 느낌이 나는 파스타였다.

계란 노른자로 만든 이태리 북부지방 타야린 면과 수제 트러플 소스, 생 트러플 (생면)

생면 식감도 좋고 트러플 향도 좋아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셨던 메뉴!


이탈리안레스토랑이라고 검색 시에 떠서 그런 줄 알았는데, 인터내셔널음식을 지향하는 느낌이다.
중동, 프렌치, 영국의 향이 살짝씩 났던 오늘 메뉴.
피시 앤 칩스, 샥슈카도 메뉴에 있는 것 보면 이탈리아 음식점이라고 하기에는 메뉴 정체성이 좀 약한 느낌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음식이 괜찮았고, 무엇보다 사람이 적지 않음에도 시끌벅적하지 않고 공간감이 넓어서 가족들, 친구 등과 방문하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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