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나는 생일이 하루차이라 어렸을 때는 항상 함께 생일을 축하받았다. 대학 졸업하자마자 나는 홍콩으로 동생은 중국본토에서 일하게 되면서, 일 년에 보는 횟수가 손에 꼽았는데, 이번에는 마침 동생도 한국에 들어왔을 때라 모처럼 가족들이랑 다 같이 생일을 보내서 행복했다! 아침부터 미역국 끓이고 잡채에 밑반찬 하느라 바빳던 우리 어머니. 삼촌 집에 가서 고기 구워 먹기로 해서 반찬 싸들고 이동! 그릴에 가득 넣어져 있는 고구마 통삼겹이어서 고기가 엄청 두툼하다! 고기 굽는 동안 차려지는 야외 밥상 확실히 그릴 자국이 고기에 남으니 더 맛있어 보인다! 나이 들면 전원주택 지어서, 마당에서 바베큐도 해 먹고 텃밭도 가꾸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집에 왔더니 남편이 주문한 꽃다발이 도착해 있었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