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전, 쇼핑은 무얼 해야 하나 찾아보는데, 엔저+할인쿠폰으로 명품 쇼핑 후기들이 많이 보였다.
홍콩달러는 미국달러와 페그제라, 달러가 아주 강세인 이때 일본에서 쇼핑하면 이득이겠는데 싶어서 맘에 들었던 가방별로 계산을 때려보니 대략 80만원~100만원 가까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나의 첫 명품 가방 구입기!!
이와타야 백화점 게스트카드
우선 텐진역 이와타야 백화점 신관에 가서 5% 할인이 되는 게스트 카드부터 만들었다.

할인 적용 안 되는 브랜드들이 있는데, 내가 가려는 곳은 다 적용이 되는 곳이다!

당일 구매한 상품에 대한 면세는 당일 받아야 되기 때문에, 로에베만 살짝 훑고, 본격적인 쇼핑은 다음날 다시 와서 천천히 하기로 했다.
- 본격적인 가방 쇼핑 후기 -
**아래 5% 할인 및 택스리펀 후 가격은 매장직원분이 말해준 대략적인 가격이므로 , 참고만 하시길!**
1. 로에베 해먹백, 컴팩트 사이즈
일본 공홈가 JPY 376,200 -> (5%+택스리펀 후) JPY 339,150 (HKD18,300) vs 홍콩 공홈가 HKD 23,600


샌드 색상이 잘 어울릴 줄 알았는데, 들어보니 탄색깔이 나와 찰떡이었다.
기존 스몰사이즈는 좀 큰 편인데, 새로 나온 컴팩트가 사이즈도 딱 적당하고 괜찮아 보였다. 가격도 홍콩에 비해 대략 5k 정도 저렴했다!!
2. 생로랑 니키 베이비
일본 공홈가 ¥ 390,500 -> (5%+택스리펀 후) JPY 337,250(HKD 18,200) vs 홍콩 공홈가 HKD 22,900

아주 오래전부터 예쁘다고 생각한 니키백.
사진으로 볼 때보다 빈티지스러운 가죽이 더 멋스러웠고 가방이 몸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좋았다.
예상 보다 더 내 취향이었는데 골드 체인보다는 실버가 더 가볍고 예뻤다!
역시 가방도 옷처럼 직접 들어봐야 뭐가 잘 어울리는지 알 수 있다!
3. 디올 카로백
JPY 580,000 -> (5%+택스리펀 후) JPY 504,165 (HKD 27,300) vs 홍콩 공홈가 HKD 32,500


카로백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아이보리 색상은 많은 위시템 중 가장 사고 싶은 백이었다.
홍콩이 동남아인지라 일 년에 더운 날이 훨씬 많기도 하고 해서 밝은 색상의 가방을 자주 메는데, 아이보리 + 금장조합이 고급지면서 딱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아이보리는 디피 상품 하나 남았고 셀러님도 아이보리는 관리하기 힘드니까 블랙을 계속 추천해 주셨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 스벅에서 찍어온 가방 사진들을 다시 보는데, 카로백이 단연 고급짐이 넘사벽이었다.
분명 해먹백도 예뻤고, 니키백도 맘에 드는데, 디올 카로를 보고 나니 다른 가방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게다가 검정은 생각하지도 않은 색상이었는데, 첫 가방으로는 무난한 블랙이 나을 것 같아서 카로 블랙으로 결정하고 다시 매장을 방문했다!


내가 소비한 것 중에 가장 큰돈 들여 구입한 만큼 오래오래 아주 잘 써야겠다!


담당셀러분이 알고 보니 중국분이셨는데, 엄청 친절하시고, 가방도 다 들어 보라고 이것저것 꺼내 주셔서 맘 편히 둘러볼 수 있었다!
후쿠오카 브이로그 영상으로 마무리!
https://youtu.be/p01Od7s2c7M?si=SWk4avYFD0uGGB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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