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준비 - 애플페이 일본 교통카드 (스이카) 등록 및 에어심 구입

애플페이로 실물카드 없이 교통카드(스이카) 등록하기

블로그 검색했을 때 실물카드 구매 후 애플페이로 등록했다는 글을 봐서, 실물카드 필요 없이 애플페이 등록했던 과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애플페이를 누르면 상단 오른쪽에 + 모양이 있는데, 클릭하면 추가 가능한 카드 종류가 나온다.

교통카드 (Transit Card)를 선택하면 국가별로 추가 가능한 카드들이 나오는데, 일본에서 흔하게 쓰는 스이카를 선택했다.
 

스이카 누르면 바로 충전하는 화면이 나온다.
처음 해보는 거라 시험 삼아 천 엔을 선택!

애플페이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스이카 충전이 되면서 애플페이에 스이카가 등록된다.

화면 잠금되어있을 때도 페이스 아이디 필요 없이 알아서 카드가 뜬다!
 

 후쿠오카에서 열심히 사용했던 스이카
버스 탈 때 먼저 찍고, 내릴 때 또 찍으면 거리 계산해서 금액이 빠져나가는 것 같다.
 

유심하나면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에어심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자주 왔다 갔다 하는데, 그럴 때마다 매번 나라별로 유심을 사는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보다 여행을 더 많이 다니는 지인이 전부터 추천했던 에어심이 생각나서, 후쿠오카 가기 전에 실물 유심카드를 주문해 보았다.

실물 유심 없이 eSim이 가능한 줄 알고, 호치민 갈 적에 eSim 상품으로 구입했었는데 알고 보니 아이폰 14 프로는 eSim 지원이 안돼서 사용하지 못했다.
(그때 나름 제일 최신 폰이었는데 왜 지원이 안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AIRSIM ROAM

우선 앱스토에서 에어심을 다운받아야 한다.

실물 유심이 필요한 기종이면 위에 버튼을, eSim을 지원하는 핸드폰 기종이라면 아래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아이폰 14프로는 지원이 안되므로 위에 옵션을 선택했다.

에어심 유심카드를 등록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실물유심 구매 전이라, Buy One Here! 를 누르면 된다.

실물 유심을 배송받고자 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되는데 나는 홍콩거주자라 홍콩유저를 선택했다. 한국은 그 외 유저인 가장 아래 버튼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사용할 금액을 충천하고 유심이 함께 구매되는 시스템이다.
금액이 적은 홍달 100을 충전하면 유심비로 홍달 20이 부과되지만, 그 이상의 금액(200,300)을 충전하면 유심비가 따로 부과되지 않는 것 같다.

홍달 100이면 여행 한번 가는 데 충분할 것 같아서 가장 금액이 적은 옵션으로 선택했다.

홍콩은 카드를 픽업하러 가도 되고 우편으로 받아도 되는데, 빨리 받고 싶어서 SF Express (배송료 있음)로 선택했다.

실물 카드 구매 끝!
바로 다음날, SF Express로 실물카드를 배송받았다!

실물 유심이 들어있고, 유심 핀과 유심보관 케이스가 있어서 보관하기 편리할 것 같다.

다운받았던 에어심 어플을 열고, 유심등록을 하면 유심 사면서 충전한 홍달 100으로 결제를 할 수가 있다.

(eSim 이용자는 실물카드 구매 과정 필요없이, 바로 원하는 패키지를 구매하면 된다!)

나라별 요금이 나와있는데, 꽤 저렴한 편인 것 같다.
삼수이포에서 사는 유심보다는 훨씬 싸다는!!

여행지와 기간에 맞는 옵션을 선택하고, 사용할 날짜를 입력해 주면 된다.

후쿠오카 5일 여정이라, 5일 사용가능한 유심으로 골랐다.

홍달 118인데, 유심 살 때 충전했던 100을 제하고 나머지 금액만 지불해면 된다.

 
후쿠오카 도착 후 실물 에어심으로 바꿔 끼워주기만 하면 끝!!

신호도 빵빵 잘 터져서 후쿠오카에서 5일간 아주 잘 쓰다가 왔다.

여행지별로 유심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어서 편할 것 같고, 간혹 유심 구입해도 불량인 유심들이 있어서 다시 구매하고는 했는데 그런 수고들이 없어져서 정말 편리할 것 같다.

귀찮아서 에어심 등록 안 하고 미루다 미루다 이번에 처음 해봤는데, 여행 자주 다니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 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