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리뷰

[인천공항 제2터미널 맛집] 출국 수속 후에 즐기는 바지락 칼국수 @도선

엘라인홍콩 2023. 5. 7.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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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의 시간이 지나고 홍콩으로 출국하는 날.
점심을 이른 시간에 먹어서 그런지 공항 가서 한 끼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인천공항 맛집들을 검색해 보았다.
이거 먹어야지 싶으면 면세지역이 아니라서 패스...
 
수속 다 끝내고 여유 있게 면세지역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서 면세지역 위주로 찾아봤는데, 가장 눈에 띈 곳은 칼국수 전문점 도선이다! 

인천공항 웹사이트에서 위치 확인 후, 게이트 232번으로 찾아갔다. 
 

기내식이 안 나오면 만두까지 포함된 반상으로 먹을 텐데, 기내식도 먹을 거기에 바지락 칼제비만? 주문했다.

 

사이드에 좌석이 있고 가운데에 바 테이블이 있는데, 입구에서 주문 후 빈자리로 가면 된다.
어느 외국인들이 빈자리에 가방부터 놓고 주문하려고 줄 섰는데, 직원분이 앞에 줄 서있는 분 자리라며 가방을 가져가라고 했다. 
 

진동벨 울리면 이곳에서 음식을 찾아가면 된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지락 칼제비!
우선 바지락이 진짜 산더미처럼 들어가 있어서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온다!
분명 다 먹고 바지락껍데기 쌓아둔 사진을 찍어 놓은 것 같은데 없다는…


여하튼 바지락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그런가 국물이 엄청 개운하고 맛있었다!
국물이 뽀애서 하나도 안 매워 보이는데 상당히 칼칼한 맛이었다.
보통이 이 정도 맵기인데 얼큰은 얼마나 매울지 궁금하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면은 굉장히 쫄깃했는데, 수제비는 쫄깃하다기보다는 기계로 얇게 펴낸 피 같아서 식감이 그저 그랬다.

출국하기 전 따듯한 국물로 배를 채우고 떠나서 행복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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